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미국 경기가 최근 들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유럽 재정위기도 점차 진정될 기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스티븐스 총재는 또 “중국의 성장률이 예상대로 다소 둔화됐지만 작년 하반기의 각종 경기지표들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덧붙였다.
RBA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뒤 호주 달러는 순식간에 미국 달러당 1.081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초강세를 보였다.
시장분석기관인 ‘마켓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쿠쿨라스 상무이사는 “그간 보여준 여러가지 조짐은 기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며 “이번 RBA의 결정에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RBA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다음달 열릴 정례 이사회에서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큰 것으로 전망했다.
RBA는 작년 11월과 1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각각 연속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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