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에너지·케미칼 '함박웃음'...반면 코웨이는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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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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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웅진그룹이 알짜 계열사인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겠다는 소식에 웅진홀딩스와 웅진에너지, 웅진케마칼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웅진홀딩스와 웅진에너지는 상한가로 직행했고, 웅진케미칼은 1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매각대상인 웅진코웨이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웅진그룹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7일 웅진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14.90% 오른 7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이며 상승세는 벌써 5거래일 동안이나 이어지고 있다. 개인이 2억원 이상 매수하고 외국인이 이틀 동안 6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웅진에너지도 6거래일 동안 상승을 이어 이날 상한가로 치솟앗다. 웅진에너지 상승을 이끈 주역은 개인으로 하루에만 30억원을 사들였다. 웅진케미칼도 개인이 28억원을 사들이는 덕분에 13.46% 올랐다. 전날 1%대 상승에 이어 이틀 연속 오른 것.

반면 웅진코웨이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기관이 11거래일 연속 217억원을 매도하면서 2거래일 동안 6.17% 하락했다.

웅진그룹은 전날 알짜 기업인 웅진코웨이를 외부에 매각하고, 이 자금을 활용해 태양광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사업구조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의 매각 주관사 선정에 들어갔다.

시장 전문가들은 웅진그룹에게나 웅진코웨이에게나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재료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매각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통해 각 사업 부문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이번 웅진코웨이 매각을 통해 웅진홀딩스의 차입금을 상환하고 태양광 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이번 결정으로 주가가 연일 떨어지고 있는 웅진코웨이 주가에도 호재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웅진코웨이 주가의 발목을 잡은 것은 웅진그룹의 재무구조였는데 이번 결정으로 이런 문제가 해소됐고, 웅진코웨이는 자체 수입 구조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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