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외교부 산하 외교안보연구원이 민간업체에 위탁, 각 공관장이 현재 근무하는 부서의 상사와 동료 부하 직원 등 5명 내외의 직원으로부터 공관장에 대한 다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외안원은 리더로의 직무수행 능력과 전략·전술적 사고, 갈등 조정, 인성 등에 대해 평가한다.
외교부는 항목별로 1~5점씩 점수를 매겨 공관장의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원은 진단 결과를 각 공관장에 개별적으로 통보하는 한편 외부 강사의 강연 등을 통해 공통으로 지적된 사항을 개선하는 방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재 교육의 꽃은 리더 양성”이라면서 “국민이 재외공관에 기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공관장도 이제는 리더가 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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