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오피스텔도 세제 혜택, 소형주택 관심 높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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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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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주택 등록 가능해져 재산세·취득세 등 감면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오는 4월부터 업무시설로 분류되던 주거용 오피스텔이 임대주택으로 등록이 가능해짐에 따라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임대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입법예고됨에 따라 4월 2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대주택으로 등록 시 재산세와 취득세는 면적별로 감면되거나 면제되고, 종합부동산세는 전액 면제된다. 처분 시에도 양도세 중과가 면제되고 일반세율이 적용된다.

오피스텔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주택인 도시형생활주택은 현재 소유 시 다주택자로 분류된다. 하지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 폐지가 추진 중이다.

이처럼 소형 임대주택에 대한 세제혜택이 이어지면서 현재 잠시 주춤한 소형주택 투자열기가 한차례 더 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는 역세권, 대학가 등 우수한 입지를 갖춘 소형주택이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강동구 길동에서는 SK D&D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강동 큐브(QV) 2차’가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기준 12~19㎡ 오피스텔 95실,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 규모로 삼성엔지니어링 본사가 들어서는 제1첨단업무지구가 인접해 호재를 누릴 전망이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도보 5분 거리로 교통도 편리하다.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시공하는 ‘강남역 쉐르빌’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 18.68~27.73㎡ 297실 규모로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이 3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사업지 주변에는 삼성타운을 비롯한 국내외 대기업이 위치해 있고 강남역 상권과도 인접했다.

대우건설도 이달 강남구 삼성동에서 전용 25~29㎡ 183실 규모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7호선 청담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했으며, 청담근린공원, 청담도로공원(한강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서대문 대현 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22~38㎡ 오피스텔 166실, 도시형생활주택 92가구 규모로 2호선 이대역이 도보 2분 거리다. 대학가가 밀집해 근린생활시설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송파구 잠실동에 ‘잠실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전용 24.42㎡ 223실 구성으로 2호선 종합운동장역과 신천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다. 올림픽경기장, 잠실실내체육관,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석촌호수 등이 인접했다.

동광건설은 종로구 숭인동에서 ‘종로 동광모닝스카이’를 분양하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 80가구, 오피스텔 70실 구성이며, 1·2호선 신설동역과 1·6호선 동묘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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