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1억원 상당의 자연석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일 서귀포시 색달동 모 리조트 공사현장에 보관 중이던 20t 무게의 제주자연석 3점을 크레인과 트레일러를 이용해 훔쳐 자신들이 조성한 제주시 한림읍의 정원으로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정원에 30여점의 제주 자연석이 더 있고 이 가운데 수십 점이 반입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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