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월 기준금리 동결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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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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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한국은행이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머리를 맞대 최근 내놓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조건은 그리스 정치권 내 이견으로 합의가 지연돼 금리를 동결한 지난달과 별반 달라지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유럽 재정위기와 함께 가계부채 증가, 소비 여력 축소 등 대내외 여건도 금리 동결에 기울고 있다.

이어 물가는 2011년 12월에 전년 동월 대비 4.2%나 올라 위험수위였지만 지난달 3.4%로 떨어지면서 금리를 올릴 이유가 약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물가도 만만치 않아 금통위가 동결 이외 다른 대안을 생각하기 어렵다”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한은은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하반기부터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 국내 경기가 완만하나마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 진작을 위한 금리인하 결정도 요원하다는 내용으로 해석될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상반기까지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대내외 여건이 좋아진다면 오는 4분기쯤엔 금통위가 금리를 올릴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대신 미국의 경제 관련 지표가 더 호전여부는 여전히 중요한 변수다. 미국의 지난 1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8.3%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예상치(8.5%)보다 낮은 수준이다.

고용시장을 포함해 미국 경제 회복세가 이처럼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되면 금통위의 기준금리 정상화 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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