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브렌트유 간극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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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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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배럴당 20달러까지 벌어졌던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차가 WTI의 오름세로 좁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올해 세계 원유수요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0달러(1.6%) 오른 배럴당 98.4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5센트(0.13%) 상승한 배럴당 116.08달러에서 움직였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월례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원유수요 전망치를 하루 5만배럴 늘린다고 밝혔다.

최근 WTI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와 그리스 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위축 가능성 등으로 하락세를 보여 왔다.
브렌트유는 이란이 7월로 설정된 유럽연합의 원유금수 조치에 앞서 수출을 중단할 수 있다는 우려와 유럽 한파 등으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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