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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2세 자매 '최고령 쌍둥이' 기네스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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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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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102세 자매 '최고령 쌍둥이' 기네스북 올라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영국의 102세 쌍둥이 자매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7일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에디트 리치, 에블린 미들턴 쌍둥이 자매가 1909년에 태어나 올해 102세로 현재 생존해 있는 최고령 쌍둥이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란성 쌍둥이로 어렸을 때 이름이 레니로 불렸던 이들은 현재 애버딘의 노인 요양소에서 함께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를 졸업한 뒤에 농장에서 일을 하다가 각자 가정을 꾸려 나갔다.

에블린은 4명의 자녀와 12명의 손자, 26명의 증손자를 두고 있으며 현손자도 3명을 뒀다.

에디트는 4명의 자녀와 9명의 손자, 21명의 증손자, 3명의 현손자를 두고 있다.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에디트는 "단순하게 생활하고 열심히 일하고 좋은 남편을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네스북을 발간하는 크레이그 글렌데이 편집장은 BBC에 출연해 "이들 자매는 나이팅게일, 마크 트웨인과 같은 해에 태어나 아직도 생존해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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