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6678억 달성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667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55%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81억원과 7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이끌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해외 부문에서 전년 대비 121% 성장한 360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54%에 해당한다.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갔고 자회사인 게임온을 통해 서비스중인 아바가 일본 1인칭 슈팅(FPS) 게임 1위를 차지하는 등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 잡으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국내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30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FIFA 온라인2’, ‘슬러거’ 등 주요 스포츠게임 라인업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768억,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4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해외 1002억원, 국내 766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올해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을 국내·외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내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전 계열사의 경쟁력을 응집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야구의 신’ 등 자체 개발 게임을 비롯해 모바일 게임, 웹게임, 소셜네트워크 게임 등 다양한 장르에서 10여 종의 신작을 출시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준비 중인 콘텐츠들의 기반을 신규 플랫폼으로 확대, 멀티 플랫폼 환경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