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1996년 당시 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시절에 비례대표 14번을 신청해서 배수진을 치고 독려해서 비례대표 13번까지 당선자를 배출한 일이 있다”며 “박 비대위원장이 비례대표 출마에 대한 논의를 한다면 이런 내용들을 롤모델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 가능권의 비례대표 끝 번호로 출마해 자기 희생 정신을 보여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박 비대위원장의 지역구 불출마 결정에 대해서는 “자신을 내던지는 희생적인 모습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야 하는 면에서 박 비대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은 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전날 “현재 당의 공천 심사 과정이 2008년 친박계를 대거 낙천시킨 ‘공천학살’과 유사하다”고 주장한 정몽준 전 대표의 발언과 관련, “새누리당의 구성원입장에서는 일부 비대위의 결정 논의 과정이라든지 또 결정하는 과정에서 소외되고 있는 입장을 상당부분 느낄 수 있다”며 “만약에 박근혜 비대위체제가 18대 총선에 나쁜 악습을 답습한다면 새누리당 다 죽자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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