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경선인 콜로라도 코커스(당원대회)에서도 샌토럼 전 의원이 1위를 달리고 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샌토럼 전 의원은 이날 오후 10시(미국 동부시간) 현재 38% 개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미주리주 프라이머리에서 5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25%, 론 폴 하원의원이 12%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주리 프라이머리는 오는 8월 공화당 전당대회에 나갈 대의원을 뽑는 행사가 아니다. 내달 17일 미주리 공화당원들은 별도의 코커스(당원대회)를 열어 대의원을 선출한다.
샌토럼 전 의원은 또 미네소타(개표율 13%) 코커스에서도 43%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폴 의원이 27%, 롬니 전 주지사가 17%,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 12%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경선인 콜로라도 코커스에서는 롬니 전 주지사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아이오아 코커스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한동안 주춤했던 샌토럼 전 의원이 예상밖의 선전을 기록함에 따라 '롬니 대세론'이 일단 주춤하는 것은 물론 '보수후보' 자리를 놓고 샌토럼과 깅리치 간 경쟁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