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2급 이상 자격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게 되면서 지원이 줄어든 것 같다”고 8일 분석했다.
이번 경쟁률은 최근 10년 래 최저치로, 지난해 50.2대 1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행정직군은 259명 뽑는데 1만348명이 원서를 내 40.0대 1, 기술직군은 78명 모집에 1207명이 지원해 15.5대 1, 외무직은 32명 모집에 969명으로 3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직은 지난해 30.4대 1에서 절반수준으로 경쟁률이 하락했고 외무와 행정직군도 각각 55.3대1, 55.2대 1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대폭 떨어졌다.
지역구분모집은 대전지역 일반행정직이 65.0대 1로 가장 높으며 평균 경쟁률은 35.4대 1이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38.4%이며 평균 연령은 26.3세로 0.5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 20대가 77.6%로 가장 많고 30대가 21.1%, 40대 1.2%이며 50세 이상도 5명이 지원했다.
또 임신부를 포함한 9명이 장애인 편의지원 신청을 했다.
1차 필기시험은 2월 25일 서울, 부산, 대구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합격자 명단은 외무직은 4월 4일, 행정·기술직은 4월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발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