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이 돌봄 지원 서비스 늘린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부산시가 아이 돌봄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아이 돌봄 서비스는 3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 복지 서비스를 말한다.

부모의 야근, 출근, 질병 등으로 인해 자녀를 돌보기 어려울 때 양육과 학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지난해보다 8억9200만원이 늘어난 53억4600만원을 들여 아이 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

시간제 돌봄의 경우 평균소득 50% 이하 가정에서 70% 이하 가정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시간당 본인 부담금도 4000원에서 3000원으로 낮췄다.

종일제 돌봄도 소득 하위 40% 이하 가정의 경우 월 40만에서 30만원으로, 그 외 가정은 월 10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내렸다.

아이 돌봄 서비스 대상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 돌보미도 781명에서 1020명으로 늘린다.

부산시는 2월과 7월 아이 돌보미를 추가 채용해 영유아 발달 이해, 건강ㆍ영양ㆍ안전관리 등에 관한 교양교육을 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