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서류보다 면접이 2배 중요”

“면접 주요 평가항목은 성실ㆍ적극성”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업 인사담당자는 서류보다 면접에 2배 이상의 비중을 두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옸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올 상반기 신입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268개사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평가 비중을 설문조사한 결과, 33대 67로 면접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30대 70이라는 응답이 28.4%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50(20.5%) △20대 80(18.3%) △40대 60(15.3%) △10대 90(12.7%)가 뒤따랐다. 극소수를 제외하면 서류보다는 면접이 중요하거나 최소한 동일하다는 데 의견일치를 본 셈이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는 △성실성(53%ㆍ복수응답) △적극성(51.1%) △직무관심(40.3%) △직무능력(39.6%) △입사 열정(28.7%) △태도(28.4%) △지원동기(21.3%) 등을 꼽았다.

올 상반기 진행 예정인 면접 유형으로는 대다수인 90.3%(복수응답)이 통상적인 질의 응답 면접을 볼 계획이 이쓴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면접(10.1%) △실무면접(8.6%) △영어(외국어)면접(5.6%) △PT면접(5.2%)도 일부 진행 예정이었다.

이중 면접을 한 번만 보는 곳은 26.5%, 두번 보는 곳은 61.2%이었으며 3번 이상 보는 곳도 12.4%에 달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면접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며 “기업별 면접 유형 및 평가 기준을 사전에 파악, 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