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7시께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원룸 신축공사 현장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폭발에 따른 충격으로 인근 빌라 2개동 30여 가구의 유리창이 부서지고 차량 4대가 파손됐다.
가스는 5층짜리 건물 2층의 한 원룸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 원룸이 최근에 완공됐지만 가스 설비에 대한 관련 업체의 점검을 받지 않고 가스 보일러를 작동, 원룸 내부에 가스가 찼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감식을 의뢰하는 한편으로 건물 주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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