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사무총장은 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천신청을 좀 연장한다든지, 추가 공모기간을 둔다든지 하는 부분을 내일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회의에서 건의해볼 생각”이라며 “연장 기간은 일주일 이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총장은 “공천절차가 급히 진행되다 보니 어느 지역에서 출마할지 확실히 정하지 못한 분들이 당황하는 측면이 있다”며 “사흘간의 공고기간도 주말이라 서류구비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권 총장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접수기간 조정을 미리 논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적으로 그러한 부분에 대해 모두 어느 정도는 같은 고민을 한다고 이야기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날로 사흘째에 접어든 공천신청 접수에 대해서는 “오늘까지 그렇게 많이 접수됐으리라 보지 않지만, 전체 경쟁률이나 신청량은 예년 수준에 비해 크게 변동이 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비대위가 전날 비례대표 의원의 공천배제를 결정한 서울의 9개 선거구에 대해 “그것이 전략지역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전략지역 49곳에 대한 구체적 결정은 공천위 소위의 논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총장은 전날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박 위원장이 비례대표 출마 등은 당과 상의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는 “그 문제는 비대위나 공천위에서 논의되겠지만 비례후보군이나 순번 결정은 내달 10일 이후로 잡고 있기에 내일 논의될지는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준표 전 대표가 직전 기자간담회에서 “총선 불출마를 포함한 모든 거취 결정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절반쯤은 용퇴한 것으로 굉장히 용기 있고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호남에서 우리 당 후보의 당선이 쉽지 않지만 당선까지 바라보며 내세울 만한 후보를 찾고 있고 일부 성과가 있다”며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좋은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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