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축제장서 인조잔디 훔친 50대 검거… “우리 가게 앞에 깔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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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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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강원 인제경찰서는 8일 지역축제 전시장에서 인조잔디를 훔친 혐의로 임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는 지난 6일 오후 12시40분께 강원도 인제군 남면 남전리의 한 지역축제 박제동물 전시장에서 시가 100만원 상당의 인조잔디 120㎠를 훔쳐 자신의 1t 화물트럭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축제 폐막 후 전시장을 철거하는 틈을 타 인부인 척하며 인조잔디를 밖으로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경찰에서 “우리 가게 앞에 깔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훔쳤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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