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는 지난 2009년 4월 주 카메룬대사관에서 보낸 CNK 다이아몬드 개발권 관련 전문을 접수·열람하고 직후 김은석 전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 등과 함께 아프리카 조사단의 일원으로 카메룬을 방문했다.
강씨는 벨기에 대사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하다 지난달 감사원 감사결과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이 일자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 감사 결과 강씨는 조 전 실장의 비서로 근무하던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1월 초까지 본인 명의로 CNK 주식 2830주를 695만여원에 매입, CNK의 주가가 상승할 때 일부를 매각해 지난해 8월말 기준 964만원의 이익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강씨가 CNK 개발사업 정보를 알고 난 직후 회사 주식을 사들여 시세차익을 본 점을 주목, 주식매매 과정을 조사했으며 당시 총리실이 CNK 사업을 지원하게 된 경위와 이 과정에서 조 전 실장과 김 전 대사가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등도 조사했다.
검찰은 강씨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CNK 주식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난 다른 직무관련자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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