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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oM 여고무료공연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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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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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그룹 BoM이 첫 번째 여고 무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아역배우 맹세창이 주축으로 탄생된 BoM은 지난 7일 전북 부안의 부안여자고등학교 학생 1000명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BoM은 2시간 동안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리더 맹세창은 MC를 봤으며, 총 7곡의 노래와 함께 멤버 각자 개인기와 끼를 보여줘 여고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부안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콘서트는 최신음향시스템과 조명시설이 어우려져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했다. 부안군은 BoM이 방문한다고 하자 현수막을 걸고 부안군청 LCD전광판으로 홍보영상을 내보내고 각종 포스터를 붙이는 등 홍보에 심혈을 기울렸다.

리더 맹세창은 콘서트가 끝난 뒤 "부안여고 학생들과 주민분의 열렬한 환호에 놀랐다. 무대가 끝나자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져 스태프와 부둥켜 안고 울었다"고 밝혔다.

다른 BoM 멤버들 역시 "노래로 관객과 하나돼 호흡하면서 가수가 되고자 했던 이유가 바로 무대를 끝낸 뒤 느끼는 희열 때문이다"면서 "앞으로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현재 BoM은 전국의 여고를 돌며 무료 콘서트를 열고 있다. BoM 팬카페 공연 신청란에 학교 학생들이 신청을 하면 BoM이 직접 콘서트를 할 학교를 선정한다. 멤버들은 학교가 확정되면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콘서트를 진행한다.

한편, BoM은 앨범 작업과 더불어 5월까지 무료공연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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