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은 바이아 주 정부 소속 경찰관들이 이날 총회를 열고 파업을 끝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경찰관들은 임금 인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지난달 31일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경찰관들은 살바도르 시내 바이아 주의회 건물을 점거하고 파업을 이어왔으나 식료품 반입이 막히고 전기와 식수까지 끊기면서 지난 9일 철수했다.
바이아 주 경찰관의 거의 3분의 1이 참여한 이번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치안 공백이 뒤따랐다. 각종 강력사건이 잇따라 살바도르와 인근 도시에서 파업 이후 지금까지 159명이 사망했다.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주에서 발생한 경찰과 소방대의 파업도 잦아드는 조짐이다. 리우 주 정부 소속 경찰과 소방대는 지난 9일 집회를 갖고 파업을 시작했다. 파업에는 리우 주 전체 경찰관과 소방대원 7만1000여명 가운데 1만6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경찰 일부가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일단 파업에 나선 경찰관들은 일선현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다음 주말부터 카니발 축제가 열리는 살바도르와 리우에 치안 공백으로 인한 사건 사고의 우려는 한시름 덜게 됐다.
이 도시는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경기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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