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을 앞두고 이사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데 전세 물건이 많지 않아서다.
12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랐다. 경기(0.04%)·인천(0.03%)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보합권(0%)에 머물렀다.
서울은 도봉(0.18%)·강서(0.14%)·영등포·동작(0.13%)·마포(0.12%)·송파구(0.10%)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도봉구 창동 대우아파트 76㎡는 일주일 전보다 1000만원 올라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강서구 화곡동 한화꿈에그린 125㎡는 2억2000만~2억7000만원선으로, 일주일 새 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13%)이 많이 올랐다. 분당 이매촌 금강공인 관계자는 "신분당선 개통으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한결 좋아진 데다 인근 판교 테크로밸리 입주가 속속 이뤄지면서 전세 수요가 부쩍 늘고 있지만 전세 물건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경기지역에서는 고양(0.22%)·용인(0.21%)·구리·안양(0.17%)·군포시(0.16%)의 상승 폭이 컸다.
용인에서는 지난해 12월 개통된 분당선 연장선 주변 아파트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용인 신갈동 새천년주공그린빌4단지 99㎡는 일주일 전보다 500만원 올라 1억5000만~1억8000만원 선이다.
반면 매매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0.04%), 경기(-0.02%)·신도시(-0.05%)·인천(-0.02%) 모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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