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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무임승차권 위조판매한 30대 대학원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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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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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무임승차권 위조판매한 30대 대학원생 검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철도무임승차권을 위조해 판매한 대학원생인 30대가 붙잡혔다.

국토해양부 부산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서울 유명 대학교 대학원생인 A씨가 작년 9월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코레일 공모 당선자의 철도무임승차권 쿠폰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256차례 걸쳐 공짜 열차승차권 1100만원어치를 발급받아 본인이 쓰거나 인터넷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레일에서 실시한 철도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에 당선돼 1개월짜리 열차 무료이용권을 받아 무료이용권 쿠폰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뒷자리만 입력하면 공짜 승차권을 발급받을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발 부산행 KTX에 탔다가 비슷한 시각에 본인이 판 무료승차권을 샀던 사람이 자신과 비슷한 시각에 무료승차권을 발권하는 바람에 검사하던 승무원에게 발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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