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명으로는 'SK하이닉스'가 확정적이다. SK 관계자는 "SK와 하이닉스의 일체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공동대표이사 취임 안건도 상정될 전망이다. 책임경영 차원에서 최태원 회장이 경영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최 회장이 공동대표인사 대신 이사회의장을 맡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최 회장이 공동대표이사를 맡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지적에서다.
최 회장이 공동대표이사와 이사회의장을 겸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력한 오너십 경영을 펼치겠다는 최 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행정부(공동대표이사) 및 입법부(이사회의장) 수장을 겸직하는 것은 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라며 "반도체사업에 대한 SK의 의지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최 회장을 포함해 이사회 멤버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이닉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최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권오철 사장 박성욱 부사장이 등이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사외이사로는 김대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김두경 금융연수원 전문자문교수, 박영준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윤세리 율촌 변호사,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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