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국(IMB) 관계자는 이날 화물선이 나이지리아 최대도시 라고스에서 남쪽으로 100해리(약 203㎞) 떨어진 해상에서 공격을 당했으며 선장과 기관장은 탈출을 시도하던 중에 피격돼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피습 선박의 선적국과 사망자 신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이 지역 근해에서 해적 출몰 신고가 잇따랐다. 지난 9일 유조선 1척이 인근 해상에서 해적에 납치된 뒤 나이지리아 당국의 구조작전으로 풀려났다. 11일에도 한 선박이 해적의 공격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IMB는 최근 닷새간 해적 공격 신고를 3차례나 접수한 뒤 이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에 우회 항로를 이용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노엘 충 IMB 국장은 “라고스 남쪽 해상은 선박과 선원들에게 매우 위험한 해역이다”면서 “해적들이 아직 인근 해역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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