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장관·고위직 출신 정치권 들어와 효율 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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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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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14일 4·11 총선 공천 대상과 관련해 “정당에서 공천할 때 행정부에서 장관이나 고위직을 한 사람이 (정치권에)들어와서 의정하는데 효율을 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출마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밝힌 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과연 (김 전 본부장의 공천이)적절한지 아닌지는 (공직후보자추천위에서)판단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행정부에서 장관을 했다든가 고위직을 했던 사람들 이런 것에 대해서는 (공천하는 것을)마땅치 않게 생각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비대위원은 앞서 ‘MB 정부 실세 용퇴론’을 주장하며 현 정부에서 요직을 지냈던 이들의 출마가 바람직 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김 비대위원은 저축은행 특별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법안에 대한 이론을 따지기 전에 저축은행에 대한 감독책임을 질 사람 등을 제대로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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