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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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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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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교과부·부산시·기장군·원자력硏 '신형 연구로' 협약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의 자급을 통한 동위원소의 안정된 확보를 위해 정부 및 관계기관이 적극 나섰다.

14일 교과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을 위한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 국내 암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형 연구로’는 핵의학 진단·치료에 필수적인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내 수급 안정과 수출산업화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용 원자로다.

이 연구로는 방사성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의료 전용 연구로로 동위원소 수급 문제를 해결, 아시아 지역 수출을 통한 산업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4개 기관은 2016년까지 총 사업비 2900억원(국비 2500억원, 지방비 400억원)을 투입, 부산 기장군 원자력 의·과학 특화단지 내에 20메가와트(MWt)급 연구용 원자로 1기와 동위원소 생산 시설 등을 건설하는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교과부는 전체 사업을 총괄하면서 국비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부산시와 기장군은 각각 200억원씩 총 400억원을 분담해서 사업부지 매입 및 도로·용수·전력망 구축을 포함하는 부지 정비를, 연구원은 신형 연구로 개발·제작·설치를 수행한다.

조율래 교과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신형 연구로 건설 기술과 핵심 기술을 확보해 최신 연구로 모델을 구축하게 되면 세계 연구로 2대 공급국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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