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1월 무역수지 36달러 적자 기록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본부세관을 통한 올해 1월 무역수지가 36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경기불황과 유럽 재정위기 등 대내외적인 불안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13억4,200만달러다. 이에 반해 수입액은 49억5,100만달러로 36억900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작년 1월과 비교해볼 때 수출은 8.8%(1억2,900만달러), 수입은 6.6%(3억4,800만달러)가 감소했다.

무역수지 적자폭은 작년 1월(38억2,800만달러 적자)에 비해 6%(2억1,900만달러) 줄었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중국(13억1,500만달러), 중동(9억6,100만달러), 아시아(5억2,100만달러), 미국(9,300만달러), 일본(1억4,000만달러) 등의 순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액 중 기계류(2억9,700만달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자동차(1억9,300달러),철강(1억8,700만달러) 순이며,수입은 유류(17억6,900만달러)와 전자.기계류(8억6,000만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