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차세대 화물기로 세계 1위 정상 지킨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14 15: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차세대 화물기 2대를 동시에 도입, 화물 수송 경쟁력 강화에 나서

대한항공 친환경 화물기 B747-800F(사진=대한항공)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대한항공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정비격납고에서 B747-8F와 B777F 등 새로 들여온 화물기 2대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화물기는 기존 747-400F 화물기에 비해 수송 능력은 20%이상 향상 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항공기 대비 최대 17% 이상 적은 친환경·고효율 화물기이다.

B747-8F 화물기는 기존 B747-400F 화물기 대비 동체가 5.7m 길고, 화물 적재량은 24t 많은 134t을 탑재 할 수 있다.

러시아의 Antonov An-124 (150t)에 이어 상용화물기 가운데 2번째로 많은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러시아 Antonov An-124 보다 소음은 50%이상 줄었으며 기존 B747-400F보다는 30% 가까이 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쌍발 엔진을 장착한 화물기 중 운항거리가 가장 긴 B777F 화물기는 최대 103.9t의 화물을 탑재하고 9천45km까지 운항할 수 있다. 이는 B747-400F에 비해 비행거리가 1천571km나 더 긴 것이다.

전세계 항공사 가운데 B747-8F와 B777F 두 기종을 모두 보유한 최초의 항공사가 된 대한항공은 화물기 특성에 맞는 화물을 싣고 글로벌 경쟁력을 도전 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B747-8F, B777F 차세대 화물기를 포함해 B747-8F는 2016년까지 총 7대, B777F는 오는 2015년까지 총 5대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고효율 친환경 화물기를 기반으로 고유가 및 기후변화 등 친환경 이슈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도입된 항공기 B747-8F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일본 도쿄·오사카 등 수요가 큰 화물 시장을 중심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B777F는 상대적으로 수요는 적지만 거리가 먼 오스트리아 빈,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등 유럽 노선에 전략적으로 투입된다.

B747-8F는 오는 15일 오후 일본 오사카행 KE553편, B777F는 같은 날 새벽 빈을 거쳐 노르웨이 오슬로로 향하는 KE541편으로 첫 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1년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에 이어 전세계 화물 수송량 2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은 새 화물기 도입과 함께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작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페인 사라고사, 중국 청두에 정기 화물 노선을 취항하고 브라질 상파울루, 페루 리마 등에 부정기편 화물기를 띄운 대한항공은 올해 역시 중남미, 중국 중서부 등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26대의 화물기를 운용중이며 2011년 기준으로 화물 부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한항공 전체 매출의 약 30%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