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이 40만원대?..바다OS '웨이브3' 출시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드디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웨이브3’가 출현했다.

그것도 보급형 스마트폰 보다 낮은 가격대인 40만원 후반대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자체 모바일 메신저인 ‘챗온’은 탑재되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이다.

삼성전자는 독자 모바일 운영체제(OS) ‘바다2.0’을 탑재한 웨이브3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웨이브3는 4.0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4GHz AP, 블루투스 3.0, 와이파이 a/b/g/n/Direct, 지상파 DMB 등의 기능을 갖췄다.

메탈릭 블랙 컬러로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삼성앱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해주는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챗온은 기본 탑재가 아닌 삼성앱스에 올라오면 다운로드를 하는 형태다.

국민앱으로 자리잡은 카카오톡도 현재 ‘웨이브3’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바다OS 용 카톡은 상반기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웨이브3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앞으로도 바다 플랫폼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