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시는 다음 달 중에 결혼이민자 대표회의를 구성하기로 하고 구·군청을 통해 참가자 추천을 받고 있다.
시는 구·군별로 1명씩 추천을 받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베트남, 필리핀, 중국, 러시아, 등 나라별로 구성원을 안배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1일 기준 부산에 사는 결혼이민자는 9156명(여성 91.8%)으로 2006년 3996명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2612명), 베트남(2277명), 조선족(1970명), 필리핀(525명), 일본(432명) 순으로 많다.
결혼이민자가 늘어나면서 의사소통, 이혼, 자녀교육, 의료, 가정폭력 등 다문화가정을 둘러싼 문제도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늘어나면서 이혼과 자녀교육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이 표출되고 있다"며 "대표회의를 운영하면서 얻은 아이디어는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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