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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꼬끄 골프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골프의류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아웃도어 열풍 등에 밀려 침체기를 겪었던 골프의류가 신마케팅으로 재기의 몸짓을 시작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골프업체들이 올해 '젊은 층을 위한 마케팅 강화'와 '품질 및 가격경쟁력' 확보를 최대 화두로 내세웠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각 중인 '20~30대'골퍼들을 위한 마케팅으로 고객 로열티를 강화하고, 이들을 타깃으로 한 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제품력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업계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영(Young)' 골프의류 관련 매출은 15~2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영 골프웨어 브랜드 '르꼬끄 골프'를 선보인 데상트 코리아는 지난해 전년에 비해 15% 성장한 7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올들어선 특‘캘빈클라인 골프'를 국내에 론칭하며 매출 8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제일모직의 '빈폴골프'와 LG패션의 '헤지스골프'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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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골프 |
젊은 골프의류를 표방하며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선 브랜드들도 있다.
휠라코리아의 골프웨어 브랜드 '휠라 골프'는 올해 보다 젊고 스타일리사한 골프 의류를 지향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 중이다. 휠라골프는 '뉴 영(New Young) 골프웨어' 브랜드로 시장에 자리매김을 서두르고 있다.
아웃도어 열풍 등으로 전체 골프의류 시장 규모가 과거에 비해 다소 위축됐지만 젊은 골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착안, 스타일을 중시하고 의류 선택에도 까다로운 젊은 소비층의 니즈 충족에 만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봄 시즌부터 △스포티(Sporty) △영(Young) △펑션(Function)의 세 가지를 키워드로 젊은층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제품군 역시 수준의 골퍼들을 위해 최고의 기능성을 적용한 '챔피언십 콜렉션'과 일상에서 캐주얼룩으로 믹스매치가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콜렉션'으로 이원화해 출시한다.
휠라 골프 전용진 사업부장은 "최근 몇 년간 아웃도어 열풍으로 위축된 골프 시장에서 소비자 마음을 잡기 위해 휠라 골프는 이번 시즌부터 대대적인 변신을 감행하기로 했다"며 '외형은 가장 젊고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아웃도어나 타 스포츠와는 다른 골프 종목의 특성에 맞춘 고 기능성을 갖춘 제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상트코리아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특히 '캘빈클라인 골프‘는 본사 방침에 따라 가격대를 10~30만원 대의 국내 중저가 브랜드 수준으로 설정해 가격경쟁력 제고에도 신경을 썼다.
르꼬끄 골프 관계자는 "영(Young) 골프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커 시장 지배력을 높이려는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가격 및 품질경쟁력 제고가 가장 큰 이슈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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