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자로 75명을 정리해고할 방침이었던 KEC사측은 노조와 추가 협상하기 위해 시기를 미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경영난을 이유로 근로자 166명을 정리해고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측은 정리해고 방침을 밝힌 뒤 지난 8일 복수노조 중 하나인 KEC노동조합과 합의해 상여금과 수당제도를 변경하는 대신에 비용절감 효과 만큼 정리해고 인원을 축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리해고 인원은 166명에서 75명으로 줄었다.
사측은 앞으로 10일간 복수노조 중 다른 하나인 민주노총 산하의 전국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와 협상하는 한편 희망퇴직을 추가로 받을 방침이다.
그러나 KEC지회측은 현재까지 협상이나 희망 퇴직에 응하지 않은 채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KEC 한 관계자는 "회사도 살리고 고용안정도 꾀하기 위해 KEC지회측이 상여금 반납 등 비용절감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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