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8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30개국 978개 업체의 의료기기 3만여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의료기기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
다른 국내 기업들도 특화된 제품을 대거 내놓는다.
◆ 삼성전자 ‘엑스지오’ 브랜드 공개
삼성전자는 혈액·혈구검사기 각 1종과 디지털 엑스레이 2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KIMES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품명은 △삼성 혈액검사기 A10 △삼성 혈구검사기 C10 △디지털 엑스레이 엑스지오 GC80 △디지털 엑스레이 엑스지오 GU60이다.
엑스지오(XGEO)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상표등록을 마친 영상 의료기기 전문 브랜드다.
이번에 공개되는 디지털 엑스레이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영상 기술을 도입, 뛰어난 영상과 함께 선량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엑스지오 GC80은 이미 디자인면에서 인정을 받았다.
이 제품은 세계적 권위의 유럽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2’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세련된 전자제품 같은 느낌을 주는 단순함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엑스지오 GU60의 경우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효율성·생산성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2004년 이후 8년만에 KIMES에 참가한다.
인피니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인 ‘인피니트 스마트넷(INIFNITT Smart-Net)’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초기 투자 비용 없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PACS 서비스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안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사용한 만큼만 지불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의 부담을 줄였다.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관리가 이뤄져 별도의 시스템 운영 인력도 필요 없다.
인피니트의 자회사인 인피니트메디웨어는 클라우드로 관리하는 병원정보시스템(HIS)을 선보인다.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KIMES를 통해 처음 소개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토종 중소기업 차별화로 승부
국내 중소 의료기기 업체의 제품도 차별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로닉은 피부 미용에 사용하는 고강도집속형 초음파수술(HIFU) 장비인 ‘더블로(Doublo)’를 선보인다.
HIFU는 트랜스듀서에서 발생한 초음파를 조직 내에 쏴 집속점(초점)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를 이용해 치료를 하는 장비로 간암이나 유방암, 자궁암 등의 치료에 활용돼 왔다.
이 원리를 피부미용에 적용한 더블로는 집적된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근막층까지 전달해 조직을 새롭게 개선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블로는 국내에서는 처음,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HIFU 방식을 적용해 개발된 제품이다.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는 “해외 피부미용 시장에서 우리나라 장비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테크놀로지는 헬멧형 탈모치료기인 ‘오아제헤어빔’을 전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헬멧형의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 받은 저출력레이저 요법(LLLT)을 활용해 두피 영양을 촉진 시킨다.
69개의 레이저가 촘촘히 박혀 있고 진동까지 가능해 레이저와 진동으로 두피를 자극해 혈류량을 증가시켜 탈모를 예방하며, 리모컨으로 조절이 가능해 집에서 간편하게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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