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휴대폰도 내비게이션 이용

  • 여객노선·도로 안내, 온천·명승지도 소개<br/>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북한에도 휴대전화로 손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의 전자공업성 산하 전자현미경연구소가 가정과 사회생활에서 쓰이는 `손전화기(휴대전화)‘ 전용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면서 “평양시 임의의 장소를 검색해 신속하게 위치를 찾아가도록 만든 도로안내프로그램이 인기”라고 14일 전했다.
 
 북한의 도로안내프로그램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최신 길안내 서비스인 `티맵(T map)’ 등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신보는 "북한의 도로안내 프로그램이 시내의 여객노선과 구역별 도로를 안내하고 거리까지 측정할 수 있다"면서 "최근에 북한 전역의 주요 도로를 안내하면서 온천과 약수, 명승지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까지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프로그램은 시내의 기관, 기업소들을 찾는 운전수, 일반 주민 속에서 널리 보급되고 있다”면서 또 다른 휴대전화 전용프로그램으로 음식 재료와 조리법을 담은 `요리만들기프로그램‘과 전자식 가계부와 유사한 `가정주부수첩’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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