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소장 전진한)가 녹색위의 관할 기관인 대통령실에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에 따르면 녹색위는 지난달 26일 열린 ‘2012 대통령 업무보고’를 하는 데 1188만3300원을 사용했다.
내역별로 살펴보면 PT(프레젠테이션) 제작비 550만원, 현수막 등 제작비 300만원, 운영총괄·운영보조 등 대행업체 인건비 100만원, 인쇄비 68만5300원, 식대 63만8000원, 부가가치세 100여만원 등 이었다.
정보공개센터는 "특히 35장의 슬라이드로 구성된 프레젠테이션 제작비에 550만원이나 든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업무보고는 문서상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녹색성장’을 추구한다는 기관에서 단 한번의 대통령 업무보고에 1000만원이 넘는 혈세를 쓰는 것을 얼마나 많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녹색위는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김황식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법 제정, 녹색기술센터 설립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보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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