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유해동물 퇴치용 쓰레기봉투’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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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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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29일부터 ‘유해동물 퇴치용 쓰레기봉투’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주민들이 배출하는 쓰레기봉투 일부가 고양이 등 유해성 동물들에 의해 파손, 악취가 나고, 수거 시 잔재물이 주변 환경을 저해하는 문제가 발생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성능을 인증받은 동물기피 기능성 향이 첨가된 봉투를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유해동물 퇴치용 쓰레기봉투’는 기존 쓰레기봉투에 유해동물 퇴치용 향료를 첨가시킴으로써 고양이 등 동물의 접근을 방지해 쓰레기봉투의 파손감소의 효과가 있는 기능성 봉투다.

구는 우선 일반쓰레기봉투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10L 봉투를 대상으로 제작해 올 한 해 동안 시범.운영해 보고 그 실효성 여부를 확인 후 확대 도입을 결정할 방침이다.

봉투의 겉모습은 일반쓰레기 봉투와 동일하고 두께나 강도도 표준 적합기준을 만족시키며, 향이 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기존 봉투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구는‘유해동물 퇴치용 쓰레기봉투’ 도입이 악취와 봉투의 훼손을 막아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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