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열병합발전소조감도 |
시는 소각열과 하수열을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마곡지구 전체에 필요한 냉ㆍ난방 에너지의 58.9% 이상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안산시나 부천시에서 집단 에너지를 시범적으로 공급한 사례가 있었지만, 신재생에너지를 대규모로 아파트나 업무용 빌딩 등에 공급하는 사례는 마곡지구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시는 일반 현황조사, 시설의 최적용량과 경제성 판단, 시추조사와 측량, 세부 건설공사비 산정과 인허가사항 검토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열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마곡지구 집단에너지 공급으로 △친환경도시건설 기여 △세대별 에너지 비용 절감(16만원/년) △보일러 및 에어콘 없는 쾌적한 주거 환경 등 시민의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치영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마곡지구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대규모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첫 사례"라며 "마곡지구 일대를 소각열, 하수열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공급으로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기여하는 녹색도시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