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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CD사업부+SMD… 합병 추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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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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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 분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LCD 사업부 임원들을 대상으로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부 분사 및 이후 조직 개편에 관련한 내용이 논의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LCD 사업부가 분사할 경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흡수 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SMD가 삼성전자에 합병되는 것이 아닌 LCD 사업부를 분리하고 SMD가 이를 합병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이는 발광다이오드(OLED)분야에 보다 힘을 실어줘 모바일용 중소형 패널 뿐 아니라 대형 패널까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SMD와 삼성전자 LCD 사업부가 합병할 경우 이 회사의 연 매출 구조만 35조원에 달하는 공룡 회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LCD 사업부는 29조2400억원을 SMD는 6조6000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거래소는 삼성전자 LCD사업부 분사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15일 오후 12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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