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지난 13일 조윤길 옹진군수와 가진 ‘지역 주민 생활여건 개선’ 간담회에서 “옹진군 섬지역 여객 운임에 대해서는 해운법 등에 근거' 지원이 이뤄졌으나 차도선을 이용한 차량 운임에 대한 지원은 전무한 상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옹진군 25개 섬에서 지난 4년간 선착장 개선 사업 등으로 모두 차도선이 다닐 수 있게 됐지만 차량 운임을 지원되지 못해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며 관련 법을 개정해서라도 차도선 이용요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서민 대상 여객 운임 지원 제도는 섬 주민들이 최대 5천원만 내면 횟수에 관계 없이 여객선을 상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으로 2006년 3월 시작됐다.
박 의원 측은 차도선을 이용한 섬 주민 차량 운임을 여객 운임 수준으로 지원할 경우 약 7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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