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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잘못된 과거, 깨끗이 단절하고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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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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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잘못된 과거와는 깨끗이 단절하고, 성큼성큼 미래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정당 대표연설에서 “과거에 묶이고, 과거를 논박하다 한발자국도 앞으로 못 나가는 선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전진하는 총선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공존하는 아름다운 숲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하고, 양극화가 아니라 중산층을 강화해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개정된 당명과 관련, “이름뿐만 아니라 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정책도 새롭게 바꾸고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요란한 정치구호보다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정책쇄신과 정치쇄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까지 국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고용 전면 폐지 △계열사간, 지배주주 친족간 부당 내부거래 시정 △부당한 하도급 단가 인하가 적발될 경우에는 3배의 징벌적 손해배상 부과 추진 △일정 인구 수준 이하의 중소도시에 한시적 대형 유통업체의 진입 금지 등을 약속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 정치가 국민의 삶에 집중하고, 국민과 맺은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쇄신해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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