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증권사들 GKL 두고 "중국 관광객 효과로 1분기 수익성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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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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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증권사들이 GKL을 두고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중국 관광객 효과로 인해 1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증권사들 분석이다.

15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KL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52억2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8.4%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8.8% 늘어난 5249억11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14.3% 줄어든 633억3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GKL은 이날 보통주 1주당 372원(시가배당률 2.07%)의 결산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3년 동안 동결했던 인건비 기본급 5.5% 인상으로 35억원의 급여가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전년 대비 매출 감소의 원인은 지난해 9월부터 약 45일간 진행된 크레딧 제공 중단으로 인해 일본인 및 중국인 VIP 방문객이 줄면서 전체 드롭액이 9.2%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에 대한 전문가들 의견은 우호적이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KL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6% 늘어난 1370억원, 영업이익은 59.5% 증가한 41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딧 제도 재정비 이후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전환한 금액)이 증가세로 진입했으며, 콤프제도(카지노 업체가 우수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체류비·골프비 등을 대신 부담해 주는 것) 역시 그룹식 지급에서 개인별 마일리지 적립식으로 전환하는 등 비용집행을 효율화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11년 실적 개선이 홀드율(드롭액 대비 실제 카지노가 취한 이익금 비율) 회복을 통핸 매출액 증가에 기인했다면 올해는 효율적 비용집행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화권 고객유입이 실적개선의 주요한 호재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는 신용공여 제한, 임금 인상 소급 적용 등 일시적인 요인이며, 중국 방문객들의 높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카지노 3사 중 배당 매력이 가장 좋다는 의견도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GKL의 안정적인 입장객 수와 매출액 증가가 가능한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GKL는 카지노 주식의 투자 기준이 되는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올해 3분기까지 역기저효과가 이어질 것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결국 중국 입장객들은 늘었으나 돈이 안 되는 손님들만 늘어난 셈“이라며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수혜를 논하기에는 고객층이 협소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새로운 신용 공여 제도가 도입되면서 올 1분기 실적이 회복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면서도 ”완벽한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에는 지난해 1~3분기까지의 높은 역기저효과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특히 매출 비중이 51.3%에 달하는 강남영업장은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26.0% 줄었다”며 “고액 배팅자가 선호하는 업소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다른 영업장보다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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