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는 수원, 안산, 고양 등 10개 시 군에 대해 년 2회~4회 조사한 결과, 다이옥신 평균 농도는 공기 1㎥당 0.265pg-TEQ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0.211 pg-TEQ/㎥보다 약간 높은 수치이나 우리나라 대기환경기준(0.6pg-TEQ/㎥)보다는 낮다.
산업시설이 밀집된 안산스마트허브(구 반월공단) 등 3개 공단에 대한 토양조사 결과, 토양 1g 중 다이옥신 농도는 평균 1.138 pg-TEQ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토양환경기준(1,000pg-TEQ/g)의 0.1% 수준이며 2010년 조사 결과(2.055 pg-TEQ/g)보다 낮게 나타났다. 국내에는 아직 토양, 하천, 하천퇴적토에 대한 다이옥신 기준이 없는 상태이다.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는 대부분 지역이 우리나라 대기환경기준치인 공기 1㎥당 0.6 pg-TEQ 보다 낮으며 조사를 시작한 2001년(0.555 pg-TEQ)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되는 등 도내 대기환경은 점점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며 토양, 하천 및 퇴적토의 경우도 선진국 기준과 비교해 볼 때 오염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다이옥신 실태조사는 지난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점진적으로 조사지점과 조사 횟수를 확대, 심도 있는 조사 결과를 도출하겠으며, 조사결과를 올 3월중에 평가보고서로 제작하여 도, 시 군 등 관련기관에 배포해 다이옥신 관리를 위한 정책 자료로 제공하고 오염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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