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장단 엄홍길 산악인생에 숙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15 14: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준영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산악인 엄홍길씨가 들려주는 산악인생에 숙연해졌다.

15일 삼성그룹은 서울 서초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 엄씨를 초빙, ‘극한에의 도전’이란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아시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한 엄씨는 로체샤르, 알룽캉, 로체, 캉첸중가까지 오른 세계 첫 산악인이다.

엄씨는 강연에서 “2000년에 K2에 등반했을 때는 이제는 정말 쉬고 싶다는 견딜 수 없는 유혹도 있었다”며 “그러나 성공은 또 다른 시작이고,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1999년 봄 4전5기 끝에 성공한 안나푸르나 등반 일화도 소개했다. 당시 엄씨는 로프에 매달려 72시간을 버텼다.

엄씨는 “지금까지 산을 오르면서 동료 열 명을 잃었으니, 이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며 “안나푸르나는 네 번을 실패하고 다섯 번째 등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선을 넘나드는 순간에도 마지막까지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다” 며 “고난을 통해 인간은 더 위대해질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캉첸중가에 오를 때 친동생 같던 세르파를 잃었던 이야기를 전했을 때는 사장단도 함께 눈시울이 붉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인용 삼성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이날 수요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전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맏형인 이맹희 씨가 이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CJ쪽에서도 잘 풀어보겠다고 했고 잘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장남이면서 이재현 CJ그룹 회장 부친인 이맹희 씨는 “아버지가 생전에 제3자 명의로 신탁한 재산을 이 회장이 다른 상속인에게 알리지 않고 단독 명의로 변경했다”며 “상속분에 맞게 주식을 넘겨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