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안철수연구소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1999년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안철수연구소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기인 전무는 15일 경기도 판교사옥에서 기자회견를 갖고 “1999년 BW 발행당시 가격은 적정가로 판단됐고 주주들의 동의가 있어 논란은 있을 수 없다”라면서“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평가 받은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주식 시장에서 적정가 논란은 발행 시기에만 따지게 돼 있는데 인수 시점을 말하는 것은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과거에도 이런 사례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발행 시점에 적절한 가격이 정해지고 나면 인수 시점의 가격은 오를 수도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철수 원장의 법률자문역으로 활동중인 강인철 변호사도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인수시점 가격 논란에 대해“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이익이 많이 날 수도 있지만 BW 인수시점에 회사가 망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두 차례에 걸친 가격 조정를 통해 안 원장이 BW 헐값 인수로 이익을 취한 의혹이 있다며 지난 13일 안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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