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 "팬들에게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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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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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패티김이 전설로 남게 됐다.

15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는 패티김의 은퇴기자회견이 열렸다. 가요계의 거목인 패티김이 은퇴한다는 소식은 한국 연예계를 흔드는 일대 사건이었다.

패티김은 올해로 54년 동안 가수로 활약했다. 50주년 기념 콘서트도 젊은이 못지않는 열정으로 마친 패티김이었기에 그의 은퇴선언은 정말 충격이었다.

패티김은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언제나 멋지고 당당한 가수의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아직 노래를 잘 부를 수 있을 때 은퇴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실 그의 은퇴소식은 이미 가요계에 소문으로 돌고 있었다. 이번 54주년 기념 콘서트 장소를 섭외하면서 패티김의 마지막 공연이 될 거라는 풍문이 돌았다.

혹여 은퇴를 번복할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패티김은 “원래 50주년 기념 공연 때 은퇴하려고 했었다. 앞으로 자선공연 무대에 설지는 몰라도 유료공연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패티김은 은퇴기자회견이 아쉬웠는지, 즉석에서 무반주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가장 돌아가고 싶었던 시절로 패티김은 30대와 50대를 꼽았다. 패티김은 “체력적으로는 30대가 노래는 50대로 돌아가고 싶다. 돌이켜볼 때 50대가 가장 원숙한 노래 실력을 선보였던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54년 동안 긴 세월 동안 가수 활동을 한 패티김은 앞으로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이별’이란 타이틀을 걸고 오는 6월부터 미국, 호주 등 은퇴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패티김은 가요계의 산 역사다. 1958년 미 8군 무대에 처음 오른 패티김은 ‘서울 찬가’ ‘이별’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불렀다. 패티김은 은퇴후 여성으로 살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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