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업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13(2.68%) 오른 2190.91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별종목을 살펴보면, 대우증권이 5.11% 상승하며 가장 높은 증가률을 기록했다. 기관이 이날 78억원 이상 사들인 것이 주효했다. 우리투자증권도 3.30% 올랐다.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증권, SK증권도 3%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골든브릿지증권과 삼성증권은 2%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KTB투자증권과 HMC투자증권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지난 13일 코스피는 2000포인트를 돌파하며 3거래일 간 안착했다. 이날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2025선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불었다.증권업종의 가장 큰 수익원은 매매수수료로서 이는 전체 수익의 60%를 차지하고 있기때문이다. 특히 최근 거래대금도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는 점에서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정보승 한화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증권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시장을 짓눌렀던 불안 요인 들이 완화되고 있는 흐름이 증권주로의 투자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유동성 랠리가 시작 될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 이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으로는 현 시점에서도 증권주로의 투자가 늦지 않았지만, 단기적으로는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만으로 봤을 때는 부담 요소가 있다"고 판단했다.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증권주는 많이 올랐어도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판단되고 단기적인 조정을 보이더라도 중기적으로 보면 여전히 상승여력이 남아 있다"며 "빠르게 비용효율화를 추구하고 WM부분에 강점이 있는 삼성증권과 2011년 실적 회복이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되는 우리투자증권이 최우선 종목"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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