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13만5000원이었다.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의 분할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가가 급등했다.
15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만8000원 오른 109만8000원으로 장을 시작해 오후 한 때 113만8000원까지 치솟다가 5만5000원(5.09%) 오른 113만5000원에 마감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세운 기존의 최고가인 112만5000원을 갈아 치웠다.
이날 거래량은 56만7991주, 거래대금은 6395억900만원이었으며 시가총액은 167조184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LCD 사업부 분할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은 다른 관련업체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기발광다이오드 장비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아바코가 전날보다 350원(2.39%) 오른 1만5000원에, 동아엘텍은 530원(8.77%) 오른 6570원에, 에스엔유는 150원(1.32%) 오른 1만1500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주성엔지니어링 역시 400원(3.17%)오른 1만3000원에, 에스에프에이는 2100원(3.59%) 오른 6만600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5500원(-3.59%) 하락한 14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대해 한양증권 임동락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LCD 사업 분할 전망은 시장에서 앞으로 삼성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받아 들여졌다"면서 "삼성SDI 입장에선 LCD 사업부의 적자 부담을 떠안게 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LCD 사업부를 분할하면 자회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합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64.4%의 지분을 갖고 있고 삼성SDI는 35.6%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LCD 사업부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서 75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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