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MLB 사무국 "김성민-볼티모어 계약 '불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16 09: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김성민(대구 상원고 중퇴)과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간의 계약을 불허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볼티모어 구단이 김성민과 체결한 계약을 불허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받았다고 16일 발표했다.

MLB 사무국은 이번 계약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볼티모어 구단이 한-미 선수계약 협정을 위반했다고 해석하면서, 이에 따라 양자간의 계약을 불허했다. 또한 MLB 사무국은 볼티모어 구단의 김성민에 대한 신분조회 및 접촉을 30일간 금지하는 조치도 취했다.

이에 따라 김성민과 볼티모어 구단 간의 계약은 깨졌다. 김성민은 내달 15일 다시 원점에서 계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MLB 사무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볼티모어 구단에 벌금을 부과했다. 다만 부과한 벌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KBO 관계자는 "국내 고교에 재학 중인 선수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무분별한 스카우트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협정 개정을 MLB 사무국에 요구할 예정"이라며 "김성민 선수에 대한 조치는 곧 대한야구협회(KBA)에서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