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HVDC 변환용 변압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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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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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0월 개발 완료…제주실증단지 금악변환소 설치 작업 마무리

LS산전은 고압직류송전(HVDC) 시스템의 핵심기기 중 하나인 ±80kV HVDC 변환용 변압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제주 금악변환소에 설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S산전은 고압직류송전(HVDC) 시스템의 핵심기기 중 하나인 ±80kV HVDC 변환용 변압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제주 금악변환소에 설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HVDC 변환용 변압기는 HVDC 시스템에 있어 핵심적인 설비로, 교류를 직류로 변환시켜 주는 싸이리스터 밸브(Thyristor Valve)에 연결돼 교류계통 전압을 변환, 직류전압을 공급하고 교류와 직류시스템을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직류(DC)전압에 연결되는 만큼 기존 변압기와는 달리 직류 전압에 대한 절연 설계가 추가로 이뤄져야 하며 밸브에서 발생되는 고조파에 따른 손실과 온도 상승은 물론 내진, 기계적 강도에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LS산전은 HVDC 변환소 기자재 비용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변환용 변압기 국산화를 위해 2010년 5월부터 변압기 개발에 매진해 왔다.

제주실증단지용 기자재 사양이 확정된 이후 약 5개월 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해 10월 부산사업장 변압기 공장에서 국내 최초의 ±80kV 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을 시작했다.

변환용 변압기는 제주 실증단지용 변환소 건설 공사일정에 맞춰 이번 금악변환소 설치에 이어 오는 3월 중 한림변환소용 제품도 출하하여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올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HVDC 실증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LS산전 관계자는 “HVDC는 세계적인 전력 수요 급증과 DC 송배전 계통 확대 등으로 인해 향후 20년간 시장이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지난해 건립한 HVDC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싸이리스터 밸브 생산을 통해 이 분야에 대한 토털 솔루션 제공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HVDC 시장은 현재 년간 약 9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중국·인도·남미 등지에서 장거리 송전이 증가하는 한편 해상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국가간 계통망 연계 확대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ABB·지멘스(Siemens)·알스톰(Alstom) 등 3개 글로벌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다. LS산전은 국내 최초로 이 시장에 진출해 오는 2019년까지 HVDC분야에서 최대 1조75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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