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북한 외무성 산하 군축 및 평화연구소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에 남북관계 개선과 동북아시아 평화가 달렸다고 16일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연구소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70회 생일을 맞아 발표한 ‘조선반도의 안전과 동북아시아의 평화보장을 위한 불멸의 공헌’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남관계 개선에 대해 말하면서 북남공동선언들의 이행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는 것은 두 선언을 부정하고 있는 남조선 현 당국자들에 대한 두둔으로 될 수 있는 비건설적인 태도”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김정일 동지께서 열어놓은) 6·15통일시대는 북남관계가 개선되면 지역 전반의 분위기가 호전되며 나아가서 세계적인 완화의 분위기에 긍정적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을 현실로 보여줬다”면서 북미 공동코뮈니케, 북일정상회담, 6자회담 개최 등을 언급했다.
또 “김정은 동지께서 계시고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으로 온 겨레를 이끌어주는 자주, 평화통일사상이 있기에 조국통일운동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선군정치는 나라와 민족의 무궁번영을 위한 최강의 무기’ 제목의 기사에서 “선군전통은 변함없이 완벽하게 계승되고 있다”며 “우리 공화국이 침략자들을 일격에 소탕할 수 있는 막강한 국방력을 튼튼히 다져나가고 있는 것은 신성불가침의 자위적 권리행사로 누구도 시비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선군을 하고 있는 것은 귀중한 제도와 이념을 지키기 위해서이지 결코 남을 위협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억제력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발발을 막고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보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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